뜨개질 작품- 타베르나 Taverna 완성

안녕하세요.
쑤기입니다. 😊

처서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여름은 끝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네요.
낮에는 한여름처럼 덥습니다.
이제는 습관처럼 에어컨을 켜두고 지내는데,
그래도 시원한 바람 덕분에 뜨개질은 잘 이어갈 수 있었어요.

지난번에 꼭 떠보고 싶다고 소개했던 그 옷!
드디어 완성했습니다. 🎉

 

이번 작품은 메리야스뜨기를 극복해야만 배색을 할 수 있는 옷이에요.
저는 메리야스뜨기에 정말 약한 편이라 걱정이 많았지만, 도전해보았습니다.

 

• 실 : 박씨네 썸머아크릴 2합 + 염색실 1합
• 바늘 : 3.25mm / 4호 코바늘
• 사이즈 : 2번
• 게이지 : 26코 (단, 저는 게이지는 안 맞추는 편이에요 ^^)

👉 “이번에 사용한 실과 바늘입니다. 썸머아크릴 2합 + 염색실 1합 조합이 참 예쁘죠?”

 

전체 코를 주어 원형으로 뜨는 방식이라 처음엔 많이 의심했어요.
“이게 정말 맞는 건가? 이렇게 뜨는 게 맞나?”
하지만 놀랍게도 점점 옷의 형태가 잡혀가더라고요.

👉 “처음에는 원형으로 잡아서 이렇게 진행했어요. ‘이게 맞나?’ 싶었는데 점점 옷이 되어갔습니다.”

 

작품은 7월 14일에 시작해서 8월 20일에 완성했습니다.
정신 바짝 차리고 긴 호흡으로 진행한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어요.

마무리에서는 새로운 기법도 배웠습니다.
아이코드인가 싶었는데, 접어서 뜨는 방식이더군요.
‘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?’ 걱정했지만,
작가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하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👉 “마무리는 접어서 뜨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완성했어요.”

 

👉 “짜잔! 드디어 완성된 모습입니다. 정면에서 보니 더 뿌듯하네요.”